“누가 뭐래도” 뚝심있는 솔비, 참 신기하고 통하는 행보

2016년 7월 20일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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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아트테이너 솔비. 그녀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두 가지 직업이 나온다. 이는 ‘가수’와 ‘화가’이다. 수상 경력도 특이하다. 여타 연예인들처럼 방송연기상이나 가요상을 수상한 것이 아니라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 대상’이 그녀의 수상 경력이다.

앞서 솔비라고 할 것 같으면 연예인 중에서도 유난히 욕을 많이 먹어야 했던 인물이었다. 과거 예능 방송들을 통해 통통 튀는 본연의 매력을 발휘했던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

그런 솔비가 자신의 이미지를 결국 ‘호감’으로 바꾸어놓고 말았다. 그녀는 그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있는 그대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인데도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많이 바뀌어 있다.

솔비라는 사람은 각종 루머 등 힘겨웠던 삶을 무언가에 녹여 성장할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6년전 시작한 미술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 그대로, 하지만 사람들에겐 새로울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은 솔비가 인생의 굴곡을 이겨나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다가 마침내 멋진 그녀를 응원하고야 말았다.

시작한 미술에서 일가견을 보인 솔비는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미술계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는 9월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중 하나인 ‘직지코리아페스티벌’에 전시 작가로 초대받기도 했으며, 앞서는 지난 6월 스위스 바젤 메세플라츠에서 열리는 ‘제47회 바젤 국제아트페어’에 정식으로 초대 받기도 했다.

그녀의 그림 세계에는 독특함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따뜻함’이 묻어있다. 이것은 솔비라는 사람 속에 숨어있는 반전 매력으로 통하고도 있다. 꾸밈이 있거나 억지스러움이 묻어나지 않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다.

솔비는 가수로서도 차별성을 뒀다. 그녀의 앨범은 나올 때마다 눈길을 확 사로잡을 만큼 파격적이다. 그녀가 하고자 하는 예술이 앨범에도 뚝뚝 묻어나기 때문. 이는 그녀의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따뜻함과는 또 다른 모습의 파격이다.

20일 신곡 ‘겟백(Get back)’을 발표한 솔비는 파격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 행보로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솔비는 비비드한 컬러의 가발을 쓴 채 어느 것 하나 평범함을 거부한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소품들을 오브제로 활용해 미술과 음악의 접목을 선보인 그녀. 솔비가 만든 모든 것에는 혼이 담겨 있다.

실제 뮤비에는 프랑스 문학가 장 콕토의 작업을 모티브로 한 장면이 등장하는 등 예술적 매력이 곳곳에 묻어있다. 이에 대해 솔비는 돌고 도는 인생과 돌아가고 싶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을 돌아가는 사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솔비의 말과 행동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도시의 외계인이 된 듯했던 솔비의 당시 심경은 알 수 없는 생명체로 표현됐다.

솔비는 이같은 시각적 매력 외에도 음악 자체에서도 다른 무언가를 보여줬다. 여름에 들을 수 있는 썸머송이지만 자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생각을 더했고, 일렉트로닉에 락킹한 사운드와 비트,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매력의 경쾌한 곡이 탄생했다.

4개월 전인 지난 3월에도 예술작품 같은 ‘블랙스완’으로 심미안적인 재미를 줬던 솔비. 그녀만의 신기하면서도 뚝심있는 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져만 간다.

사진=MAP CREW, 솔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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